이 글은 2026년 5월에 쓰이고 있으며, 7개월 후에는 법적 절차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서울 및 수도권을 예시로 적고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서울 금주클리닉 방문 치료 확인서를 통해 음주 재판에 제출하려 했는데, 이미 늦어진 상황이라면 시간 여유의 문제가 있었을 겁니다.
수도권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직장 생활이 활발한 도시들이 밀집해 있고, 그중에 단연 서울시 주민들은 지방보다 더 바쁜 현생을 살고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 권역 전체에서 알콜클리닉 진료 기록의 감형 자료를 요청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비대면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보건소를 못 가는 이유
우선 음주 문제를 다루는 곳 자체가 드물고, 공인된 상담 심리사 치용이 어렵기 때문에, 공공사업에서 자꾸 누락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힘들게 신뢰도 높은 보건소나 공공 센터를 찾아내더라도 몇 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 경쟁이 심해서 대기를 걸어야 되기도 하고
- 재판 일정이 촉박하더라도, 정해진 프로그램을 전부 다 완수하기 전에는 증명서를 주지 않으며
- 전전화상 진행은 허가하지 않아서
- 예약 날짜마다 연차, 병가를 쓰고 결근해야 되고
- 한 번이라도 빠지면 이수증, 수료증 발급을 않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습니다.
현재도 서울 및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다수의 보건소에서는 원격으로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건소의 금주(禁酒) 만큼은 여전히 상담사와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거나, 강의실에 직접 모여 그룹별로 대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죠.
이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영상으로 설명드렸던 적이 있고요.
한의원의 금주클리닉 전화 프로그램
실제로 저희 한의원의 비대면 알콜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분들을 보면, 불과 2~3km 거리에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거리가 가깝다고 전부 찾아오기 쉬운 것은 아니니까요.
근무시간에 정상적인 상담, 교육 방문을 맞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지,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가격 차원의 문제가 아니죠.
다행히 아직 비대면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전화 통화만으로도 금주클리닉 프로그램 진행과 진단, 처방, 서류 발급 모두가 가능합니다.


다만, 2026년 12월 24일부터는 훨씬 까다로워지도록 예고되어 있죠.

물론 비용은 좀 방문 프로그램보다 더 저렴하지만
| 종류 | 방식 | 1개월 | 3개월 |
| 대면 | 직접 방문 | 45만 | 100만 |
| 비대면 | 전화로 상담 | 33만 | 70만 |
| 대리 | 보호자 상담 | – | 15만 |
| 보호관찰 | 준법지원센터 | – | 50만 |
교육 및 상담 일정 횟수가 추가되면 전체 금액은 비슷해지므로, 결국 대부분은 돈보다는 출퇴근 시각 문제였어요.
비대면 금주클리닉에 가장 많았던 질문
가장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물어보셨던 것은 “서류에 전화로 진단했다는 문구가 적히는가”였습니다.

답변부터 드리자면 적지 않습니다. 이미 국회 본회의에서 비대면 진료의 법률상 근거를 마련, 정식 의료 행위로 제도화했는데, 굳이 방문 여부를 적어야 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다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직접 내원한 진료보다
- 수고로움이 덜하고
- 비용도 더 저렴하며
- 얼굴 보면서 대화할 민망함이 없으니
쉬어 보일 듯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내방한 적이 없는데도 직접 찾아왔다고 거짓말을 기재하지는 않지만, 일부러 전화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기재할 필요는 없죠.
남는 시간만큼 양형자료를 더 준비하라
사실 가장 단순한 음주운전만 놓고 보더라도 준비할 재판 대비 증명서가 엄청 많습니다.

왔다 갔다 하면서 길에 버리는 수고를 줄이면, 다른 감형자료를 채비할 여유가 생기죠.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듯이, 작정하고 대비한다면 법원에 낼 문서는 박스 단위가 될 수도 있어요.
저런 정도가 아니더라도, 선임한 변호인이나 재판을 돕는 행정사 또는 사무장님 들로부터 받은 양형 서류 리스트를 모으는 것도 만만치 않을 거예요.
첫날부터 즉각 나오는 서류도 있을까?
모든 피의자들이 사건 발생과 동시에 바로 신속하게 공판을 준비를 하지는 않습니다.
-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은지 뒤늦게 알게 돼서
- 벌금일 줄 알았는데, 구공판 통지를 보고
- 1차 공판에 갔다가 검사의 살벌한 구형을 듣고
그제야 급하게 변호사를 찾아가면, 음주 치료 등록부터 하라는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금주클리닉 양형자료에 능숙한 의료기관(정신과 또는 한의원)은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해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발급해 줘야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처음 전화한 날부터 제출 가능한 의료 문서를 발급하게 됩니다.
서울 금주클리닉 경험들
여전히 충남까지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강남 쪽이 좀 더 편하다고 하시는데, 고속터미널 덕분이라고 합니다. 천안 나래한의원은 고터에 근접해 있어서 가장 편리하니까요.

천안역을 통해 오시는 분들은 중간에 잠깐 택시를 이용하시던데, 운동 삼아 걸어오실만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기억에 남는 사례는 용산 이촌동부터 일부러 전철을 타고 주 1회씩 찾아오셨던 60대 은퇴한 공무원이었는데, 그 전철 좌석에 앉아 반성문을 쓰고 내려오고, 돌아가면서 글을 다듬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멀리서 찾아오실 때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여라도 제가 일찍 퇴근하면 난감해질 테니까요.
원격 금주클리닉에 대한 오해
이미 대검찰청이 파악을 마친 불법 양형 패키지 업체들이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7041
입금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패키지에 포함된 여러 장의 증명서, 이수증 및 수료증 등의 문서가 동시에 전송되죠.
이미 검찰은 이런 서류들의 진위를 파악하며, 감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여 왔죠.

그런데, 비대면 금주클리닉을 운영하다 보면
“불법 업소들처럼 돈만 내면 유리한 문서들을 왕창 보내주는 게 아닐까?”
라는 착각하는 분들도 왕왕 보게 됩니다.
정식 의료기관이 그럴 리가 없죠. 간혹 그런 병원이 있었던 띠도 있었지만, 전부 검찰 수사에 걸려 징계를 받고 사라졌을 겁니다.
맺음말
이 글은 서울 금주클리닉 문의에 대한 답변을 주로 염두에 두고 쓰고 있지만, 각 권역마다 직접 방문을 어려워하는 곳들이 있어요.
경기도 근방에선 인천, 용인 및 성남을 포함한 특례시 레벨의 도시, 영남은 광역시인 부산과 대구, 호남은 광주와 전주 등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자자체일수록 요청 비율이 높았으니까요.

다만, 방문 여부와 무관하게 진료, 상담 및 교육에는 성실히 임하셔야, 그 노력이 그대로 서류에 반영된다는 점은 기억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25년 경력의 한의사로, 전남 영광군 및 충남 아산시 보건소 진료 경력을 거쳐 현재 천안 신부동 나래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오랜 임상 경험을 담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집필합니다.
[면허] 보건복지부 한의사 면허 제12162호
[2001년] 한의원 최초 개원
[2003~2005년] 전남 영광 및 충남 아산 보건소 진료
[2011년] 천안 신부동 나래한의원 (구)법원 근처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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